소니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SPAD 기반 LiDAR 거리 센서인 'AS-DT1'을 발표하며, 산업용 3D 센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센서는 드론, 로봇, 자율주행 시스템 등 공간과 무게 제약이 큰 분야에서 고정밀 거리 측정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초소형·초경량 구조
AS-DT1은 29×29×31mm의 크기와 50g의 무게로, 기존 산업용 LiDAR 센서 대비 획기적인 소형화를 실현했다. 알루미늄 합금 하우징을 채택하여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이는 드론이나 소형 로봇 등 무게와 공간 제약이 있는 장비에 적합하다.
🔬 SPAD 기반 dToF 기술
이 센서는 소니의 독자적인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이미지 센서를 기반으로 한 Direct Time of Flight(dToF) 기술을 활용한다. SPAD 센서는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반사광도 감지할 수 있어, 저반사율 물체나 밝은 환경에서도 정확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 성능 및 사양
- 측정 거리: 실내 최대 40m, 실외 최대 20m
- 정확도: 10m 거리에서 ±5cm
- 해상도: 24×24 포인트(총 576 포인트)
- 프레임 속도: 최대 30fps(최대 거리 모드에서는 15fps)
- 레이저 파장: 940nm
- 시야각(HFoV): 30° 이상
- 인터페이스: USB-C 2개, 외부 전원, UART, 트리거 포트
- 소비 전력: 약 350mW
- 보호 등급: IP65(방진·방수)
🧠 응용 분야
AS-DT1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 드론: 인프라 점검, 지형 측량 등에서 고정밀 거리 측정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로봇: 창고 자동화, 음식 서비스 로봇 등에서 공간 인식 및 장애물 회피에 활용될 수 있다.
- 소매업: 매장 내 고객 동선 분석, 재고 관리 등에서 거리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 자율주행 차량: 고정밀 거리 측정을 통해 차량의 주변 환경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전망
AS-DT1은 2026년 봄에 상용화될 예정이며, 2025년 6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자동화 전시회 'automatica 2025'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소형화와 고정밀 측정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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