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책3 치악산 바람길숲, 원주의 걷고 싶은 길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치악산 바람길숲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만들어진 이 숲길은 총 10.3km 길이로, 우산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앞에서 시작해 반곡역까지 이어지며 사계절 언제 찾아도 색다른 매력을 줍니다.치악산 바람길숲, 걷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사진에서 보이듯이 치악산 바람길숲은 울창한 가로수길과 함께 철길 위를 형형색색의 나무판으로 덮어 마치 레인보우 산책로처럼 꾸며져 있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입니다. 유교역 광장 구간에는 파라솔 쉼터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다가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밤에는 또 다른 풍경, 원주터널의 빛의 향연치악산 바람길숲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원주터널입니다. 사진에서.. 2025. 6. 23. 5월, 팔당 자전거길을 걷다 — 마음의 짐을 놓아두고 온 하루 5월의 어느 날.햇살은 없었지만 공기는 포근했고, 하늘은 연한 회색 구름으로 잔잔히 덮여 있었다.그날은 어디론가 걷고 싶었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걷고 싶었다.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팔당.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유명한 그 길을, 오늘은 걸어 보기로 했다.이름은 ‘팔당 자전거길’이지만, 걷는 사람에게도 그 길은 아주 너그럽다. 터널을 지나, 풍경 속으로길의 시작은 오래된 콘크리트 터널이었다. 팔당 자전거길 답게 길은 이쁘게 나 이었다. 습기 머금은 시멘트 벽에 초록 이끼가 희미하게 퍼져 있었고, 터널 벽을 따라 불빛이 줄지어 켜져 있었다.터널을 지나는 동안 나는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터널의 끝에서 비치는 녹음은 문득, “어서 와”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았다.그곳을 지나자 세상이 달.. 2025. 5. 23. Bonjour Again, 조용한 아침 산책 그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 잔잔한 호수 옆,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네는 한 카페가 있다.“Bonjour Again.”그 문구처럼 오늘도 다시,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하루의 시작.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한 걸음씩 걸어가는 이 시간은, 누구의 방해도 없는 나만의 여유이다.☁️ 산책길, 풍경이 말을 거는 곳이른 아침,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지만 마음은 맑았다.산책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구름 사이로 스며드는 은은한 빛과, 잔잔히 흐르는 바람이 참 좋았다.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연못과 세 개의 분수가 반갑게 인사한다.멀리 둔덕 위에 새겨진 커다란 글씨 “Bonjour”는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프렌치 감성, ‘Bonjour’라는 이름의 카페산책을 마치고 들어선 카페의 이름도 ‘Bonjour’.외관부터 감성 가득한 프렌치.. 2025. 5.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