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안면1 7월 더운 여름 북한강철교를 넘다. 아름다운 여름의 감동..... (+델루나 아이유 삼도천) 여행이란 결국, 일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나만의 리듬으로 걷는 순간들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 오늘 나는 북한강 철교를 천천히 걸었다. 남양주에 위치한 이 철교는 공식적으로는 '북한강 철교'이지만, 오래된 지역 사람들은 '양평 철교' 혹은 '양수 철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기차가 달리던 철교였지만 지금은 자전거와 사람만이 지나는 평화로운 산책로로 변모했다. 이 철교는 단순한 산책로 그 이상이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착공해 1939년 4월 1일 개통된 북한강 철교는, 자원 수탈과 대륙 침략을 목적으로 한 경원선의 주요 구간 중 하나였다. 경기도 남양주시 양수리에서 강원도 화천군 철원읍을 잇는 노선에 포함되어 있었고, 6.25 전쟁 중 파괴되었다가 복구되었지만, 이후 전철화 공사와 '양수철교' 건.. 2025. 7.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