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한식당1 [중국심천이야기] 심천의 겨울, 춥진 않지만 따뜻한 국밥이 생각날땐, 해운대 중국 심천에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다. 처음엔 현지 음식도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그리워지는 게 바로 '한식'이다. 특히 국밥 한 그릇 생각날 땐 아무리 훠궈가 맛있어도 소용없다. 그럴 때마다 찾아보게 되는 게 심천 한식당, 그중에서도 제대로 된 국밥을 하는 곳이다. 얼마 전 지인의 추천으로 '해운대'이라는 이름의 심천 한식당을 알게 됐다. 이름부터가 뭔가 고향 느낌이라 마음이 간다. 부산 해운대에서 먹던 따끈한 국밥이나 돼지국밥 생각이 절로 나는 이름이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주말에 다녀와봤다. 식당 위치는 심천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주택가 근처였고, 외관은 딱히 화려하진 않았지만, 간판에 한글로 큼지막하게 써 있는 '해운대식당'이라는 글자가 참 반가웠다. 안으로.. 2025. 11.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