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봄비가 조용히 내리는 오후.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여유를 찾고 싶었던 우리는 남양주로 향했다. 이 날의 목적지는 바로 북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감성 카페, 리버나인(River9).
비에 젖은 나무 향과 흙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고, 잔잔한 음악처럼 흐르는 강물 소리가 마음을 적셨다.
🍞 “카페 리버나인”, 첫 인상부터 특별한 곳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감각적인 외관.
어두운 브라운 톤의 외벽과 나무 간판이 무겁지 않게 포인트가 되어 있었다.
입구에는 "GREAT COFFEE, TASTY BREAD" 라는 문구가 반겨준다. 이름 그대로 커피와 빵에 진심인 카페라는 예감이 들었다.
비를 맞고 차에서 내리던 그 순간조차 낭만적으로 느껴질 만큼, 분위기가 참 좋았다.
☕ 갓 내린 커피 한 잔, 그리고 특별한 빵
주문한 커피는 진한 아메리카노와 부드러운 라떼.
라떼 위엔 하트 모양의 라떼아트가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었다. 비 오는 날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따뜻한 음료였다.
함께 주문한 빵은 독특한 비주얼의 숯먹물 번과 화이트 초코 범벅 쿠키.
눈으로 보기에도 매력적이었지만, 한 입 베어물자 깊은 맛과 향이 입 안을 가득 채웠다.
특히 숯먹물 번은 보기에는 강렬하지만 안에는 크림이 들어있어 부드럽고 고소했다.
🌿 공간 속 여유, 그리고 북한강 전망
카페 내부는 매우 넓고 다양한 좌석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창가 쪽 자리로 향하자,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북한강이 눈앞에 펼쳐졌다.
비로 인해 희미해진 강가 풍경이 마치 수채화처럼 번져, 사진으로 담기에도, 눈으로 보기에도 황홀했다.
그리고 한 켠에는 컬러풀한 빈백 소파가 놓여 있어, 자유롭게 기대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고, 연인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딱이다.
🌼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리버나인은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공간이었다.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실내 식물들, 곳곳에 배치된 인테리어 소품들, 그리고 무엇보다 강을 바라보며 보내는 시간.
비 오는 오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주 앉아 따뜻한 커피를 나누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였다.
📌 카페 리버나인 정보
- 카페명: 카페 리버나인 (River9)
- 운영시간: 매일 09:00 ~ 21:00
-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630-18 ( 더드림핑 글램핑 안쪽 )
- 주차: 가능 (건물 앞 , 글램핑 위쪽 도 가능 )
- 특징:
- 북한강 전망 감성 카페
- 브런치 & 베이커리 메뉴 다양
- 실내 좌석 넓고, 어린이 동반 가능
- 대형 창을 통해 사계절 자연 풍경 감상 가능
영수증 사진과 후기를 통해 리뷰에 응모하면 리뷰이벤트 쿠폰을 준다.. 음료 1잔 무료 ^^
하루쯤은 조용한 곳에서 커피 한 잔과 강바람을 즐기고 싶은 날.
남양주 리버나인은 그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다음에는 맑은 날 강을 보러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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