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도체 이야기와 산업트랜드

[반도체 이야기] 엣지파운드리(Edge Foundry) 열화상 시장의 스타를 꿈꾸다.

by Rainbow Semicon 2025. 12. 18.

반응형

엣지파운드리(Edge Foundry) 열화상 시장의 스타

엣지파운드리가 국산 기술로 개발한 열화상(IR) 카메라 센서와 모듈 사업이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올해 말 기준으로 QVGA급 비냉각식 적외선 센서를 월 5,000대 수준으로 양산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갖추며, 국내 기술 기반의 열화상 장비를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자체 기술로 만든 Thermo‑K로, 기존 냉각식 구조의 무거움과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비냉각식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외 보안, 안전, 산업 모니터링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Thermo‑K는 전량 국내 기술로 완성된 열화상 카메라 모듈로, 과열 감지나 온도 이상 탐지 같은 기초적인 기능에서부터 산업용 설비의 상태 모니터링까지 응용 범위가 넓다. 기존에는 고성능 열화상 장비가 냉각 기반 센서에 의존해 가격과 크기에서 제약이 많았지만, 엣지파운드리는 이 한계를 뛰어넘었다. QVGA급 스펙을 기반으로 한 Thermo‑K는 다이나믹 레인지 제어, 빠른 반응 속도 등을 갖추며 산업 분야 뿐 아니라 보안·방재·차량 응용까지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엣지파운드리의 열화상 이미지 센서 / 출처 : 엣지파운드리

 

Thermo‑K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정적인 대량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센서부터 모듈화까지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조라인을 확보하면서 외부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실제 수요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이러한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중요한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엣지파운드리의 카메라 모듈 / 출처 : 엣지파운드리

 

엣지파운드리는 기존 센서 제조를 넘어 열화상 솔루션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 중국의 HK KEMEI 그룹과 약 460억 원 규모의 IR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계약은 앞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단발적 거래를 넘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기대하게 한다. 중국은 물론 일본, 중동, 유럽, 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라는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회사가 집중하는 시장은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인 산업 안전 관리 영역에서는 데이터 센터 및 주요 설비의 온도 모니터링, 공장과 제조 라인의 사전 열관리, 전력 설비의 과열 위험 감지 등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 특화된 요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비접촉 방식의 열화상 센서가 기존 접촉식 센서보다 빠르고 예측적인 대응이 가능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엣지파운드리의 카메라 모듈을 이용한 온도 측정 / 출처 : 엣지파운드리

 

또한 엣지파운드리는 드론, 소방, 방재 영역에서도 기술 응용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 등과 협력해 AI 기반 드론 비행제어기 및 영상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이 협력에서 엣지파운드리의 비냉각식 IR 센서가 핵심 센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주·야간 또는 악천후 환경에서도 정밀한 관측이 가능한 EO/IR 복합 관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열화상 센서는 군사 및 보안 분야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는다. 국방, 정찰, 감시 장비는 물론 야간 운전 지원 시스템(ADAS) 등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서 열화상 기반 야간 시야장치(NVS)나 자동비상제동(AEB), 유아탑재감지(CPD) 같은 기능들은 향후 자율주행 및 안전 기술 트렌드와 맞물려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엣지파운드리가 이런 다양한 응용을 겨냥하며 생산 설비 확충에도 힘쓰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 생산용 클린룸을 확장해 웨이퍼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였으며, WLVP(웨이퍼 레벨 진공 패키징) 장비와 본딩·도금 설비, 자동 세정 장비 등 핵심 장비를 도입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인프라 투자는 Thermo‑K 같은 제품의 양산과 안정적 공급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엣지파운드리가 눈여겨보는 또 하나의 큰 축은 글로벌 시장의 흐름 자체가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이다. IR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 시장은 현재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양분화돼 있으며,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도 민수와 산업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자국 내 채택 확대 정책으로 기술 국산화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Thermo‑K와 같은 비냉각식 열화상 센서는 이러한 흐름과 맞아떨어진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IR 센서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연평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안전, 보안, 자동차, 국방, 드론 및 모바일 기기 응용까지 시장 범위가 넓어지면서 수요 기반도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열화상 센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소형화·저가형 제품 개발이 성공하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엣지파운드리의 현재 모습은 단순한 센서 제조 회사를 넘어 센서부터 모듈,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열화상 기술 회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국내 팹리스 업계에서 자체 기술로 열화상 센서와 모듈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사례는 드물다. 그만큼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물론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여러 국가의 기업들이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뿐 아니라 품질 신뢰성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이런 경쟁 환경 속에서도 엣지파운드리가 어떻게 기술과 전략으로 차별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엣지파운드리는 앞으로도 Thermo‑K의 성능 개선과 함께 VGA급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 라인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양산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성장세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사 형식으로 내용을 정리해보면, 엣지파운드리는 국내 기술로 열화상 센서와 모듈을 개발·양산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단계에 있으며, 데이터 센터 안전부터 산업용 모니터링, 드론/소방/국방 응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열화상 솔루션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은 국내 팹리스 업체가 글로벌 센서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가늠할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중국산업이야기] 중국 가전 EMS 대표 기업들 알아보기

가전제품을 좋아하거나 전자산업 쪽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중국 가전 EMS 기업들"이라는 말. 요즘은 단순히 중국 제품이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들도 이 중국 EMS(전자

rainbowsemicon.com

 

 

[반도체 이야기] 왜 열화상 카메라는 640×512 해상도를 사용할까?

열화상 카메라 스펙을 보다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해상도가 바로 640x512다. 일반 영상에서 자주 보이는 VGA(640x480)랑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기준에서 정해진 해상도다. 열

rainbowsemicon.com

 

 

FPV 드론 이미지 센서 IC, 왜 IMX224와 PS5280이 요즘 이렇게 뜨고 있을까?

최근 FPV 드론 이미지 센서 시장이 정말 뜨겁다. 예전엔 일부 매니아들만 챙기던 분야였는데, 레이싱·촬영·산업용 활용이 늘면서 FPV 드론 이미지 센서 수요가 확 치솟고 있다. 특히 IMX224와 PS5280

rainbowsemicon.com

 

 

반응형